모터·센서 등 하드웨어부터 구동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솔루션 형태로 로봇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키트가 나왔다.
신화플래닛(대표 홍창표)은 신개념 교육용 로봇키트 `휴노이(Hunoi)`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화플래닛은 `로보링크`라는 로봇 솔루션 브랜드로 유명한 기업이다.
휴노이는 산업 로봇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터와 센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에는 로봇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비싼 산업용 로봇으로 특정 장소 및 시간에만 실습해야 했다. 이런 로봇 학습 프로그램은 교육에 최적화되지 않아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휴노이 키트를 활용하면 공간 및 시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첨단 산업 로봇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가변저항·스위치·색깔 인식 센서 등 다양한 모듈과 임베디드 C언어 등 SW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학생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인 셈이다.
서보 모션 컨트롤러는 대부분의 서보 모터를 제어할 수 있어 로봇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화플래닛 관계자는 “휴노이는 로보링크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모터, 통신칩 등이 호환되도록 구현했다”면서 “스마트폰으로도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했는데, 향후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작성일 : 2012-04-10 10:2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