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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학원, 컨버젼스 학원으로 거듭나라!
Robolink
Date : 2015.11.18

보습학원, 컨버젼스 학원으로 거듭나라!
상품유통 강화로 수익성 높인 학원창업 인기


(출처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

[창업경영신문 신원철기자]과당경쟁에 시달리는 입시학원 창업의 대안으로 교육사업에 상품유통을 결합한 컨버젼스 학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영세보습학원들이 교육사업 서비스로만 수익을 내기 어려운 점을 부가수익 메뉴를 구성해 극복하려는 것이다.

영세보습학원들의 경영난은 최근 3~4년 새 심화돼왔고, 지난해 말 경기불황으로 집단 폐업위기까지 몰렸다. 서울의 대표적인 학원가인 대치동, 목동, 상계동 등을 보면 이미 대형화된 프랜차이즈 학원이 대부분으로 영세학원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컨버젼스 학원은 프랜차이즈 학원의 시스템을 소형 학원에 접목했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학원이 교육업을 중심으로 교재유통을 더했다면 컨버젼스 학원은 거꾸로 유통사업을 중심에 두고 저렴한 가격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예비창업자들이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규모는 줄이고 수익성은 높인 교육사업이 최근 두각을 드러내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품별 맞춤교육이 핵심

로봇교육 창업은 이처럼 기존의 틀을 벗어난 학원창업중 하나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에서 특기적성교육으로 로봇공학 학습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협력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협력점 사업을 개시한 ‘로보링크’는 로봇공학을 활용한 창의교육으로 컨버젼스 학원 방식의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 운영중이다. 로봇경영대회 등에서 사용되는 조립용 로봇을 유통하는데, 이에 더해 로봇공학 전문가가 자체 개발한 청소년용 로봇공학 학습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조립용 로봇은 고부가가치 제품이지만 완구, 청소용 로봇 등에만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점이 한계다. 로보링크측은 각각의 조립용 로봇제품에 맞는 창의교육을 개발했다. 교육이 중심이 아니라, 상품을 중심에 놓고 그에 맞춰 교육 서비스를 맞춘 셈이다.

 

단계별 로봇교육에 맞춰 조립용 로봇을 판매하자, 교재비로는 상대적으로 고가임에도 학부모들이 로봇제품 구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효과를 얻었다. 또 로보링크에서만 개발할 수 있는 로봇공학 교육을 보유함으로써 협력점들의 경쟁력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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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수 로보링크 이사는 “학원 창업자들은 지나치게 수익성 계산에 어둡고, 모객을 위한 경영전략 조차 없이 경쟁이 심한 입시학원 시장에 뛰어든다”며 “시장규모가 큰 점을 높게 치지만 초보 창업자가 뛰어들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따라서 로보링크처럼 경쟁이 심한 시장을 벗어나 독자적인 창의교육 시장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학부모들도 획일화된 입시교육을 떠나 차별화된 교육으로 자녀들의 경쟁력을 키우기를 원하고 있어 컨버젼스 학원이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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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업경영신문 http://www.sbiznews.com)

 

작성일 : 2009-01-13 16:27:39